퍼스트 클래스 사각캔: 치킨 & 허브 리뷰

어제 9월 9일.

하루 내내 뭔가 빼 먹은 느낌. 생각을 거듭해도 이유를 모르겠더라.
회사에서는 혹시 내가 해야 할 업무를 잊고 있나 하다가, 집에 와서 아는 사람들 중에 생일자가 있나 하고 생각이 들었다.

번득, 아차!
라라아의 생일이었다.
3번째 생일이다. 저녁때나 알아차리는 나는 나쁜 집사 OTL
급히 캔을 따고 치킨 트릿을 섞어 상을 차려 돌렸지만 이미 건사료로 배가 부른 녀석들은 반절씩 남겼다. 지못미ㅠㅅㅠ

그래, 배가 부른 것도 있지만 이번 캔이 취향이 아니라서 남긴 겨. 라고 이상한 위로를 하다가 이 일을 계기로(?) 리뷰를 쓰기로 맘 먹었다.
고양이 기호에 대한 리뷰는 읽는 입장에서도 딱히 도움은 안되더라 만은, 테스터는 6마리나 있다.
각자 취향도 좀 다르고...( -_) 유익한 정보가 안되더라도 우리 가족 살아가는 기록이라 치고 잡다한 것들에 대한 리뷰를 시작해 볼까 한다.


????
가 아니라, 리뷰 할 제품은 퍼스트 클래스 사각캔 치킨 & 허브

생일 상 받아 먹는 냥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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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원: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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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딱 가격만 보면 비싸다! 라는 느낌이지만 80g짜리 4팩이 이 가격이면 착한 편이다.

  • 특징:
    사각,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있다. 요거트 같은 걸 생각하면 비슷, 4개가 한 팩.
    팩에서 하나씩 뜯어낼 때는 뚜껑이 실수로 벗겨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내용물 꺼내기는 아주 편하다.
    내용물은 지나치게 수분이 적고 단단해서 으깨서 물을 타주는데 5마리 분 으깼더니 팔 아프다.

실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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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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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에 부어도 모양이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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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부어서 으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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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 
    뚜껑을 따자마자 강한 허브향이 난다. 너무 심해서 난 못 먹겠더라. 애들도 처음에는 그게 지들 밥인지 몰랐다.

  • 기호도
    • 샤아 ★★★
      - 자유 급식으로 전환 한 이후 샤아가 먹는 거에 시큰둥 해지긴 했다. 간식이나 켄에도 그닥 관심이 없다.
      (별로 살도 안 쪘다!) 일단 먹기는 하지만 시큰둥하다. 조금 먹다 남겼다.

    • 라라아 ★★★★★
      - 우리의 차기 돼지. 자유 급식으로 전환 후 그리고 쉐릴 임신 스캔들을 통해 통통해 졌다. 그러나 아직도 밥투정하고 (맛 없으면 배불러~) 캔식과 간식에 집착한다. 거의 다 먹었다. 마시쩡 마시쩡

    • 쓰랄 ★★
      - 맛만 보는 정도. 안 먹길래 건사료 줬더니 먹는다. 냐우우 @ㅅ@;

    • 쉐릴 ★
      - ......냄새만 맡고 갔다. 망할똥괭쉬키놈

    • 엠마 ★★★★
      - 열렬하진 않지만 그래도 먹는다. 배가 부를 때 까진 먹는 모양.

    • 토르 ★★★★★★
      - 안 남가고 다 쳐먹는다. 폭풍흡입. 다 먹고 건사료까지 먹는 미친듯한 성장기의 기염. 성장기 탓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건사료보다는 좋아한다.

 

  • 총평
    다음에는 다른 캔을 사봐야 갰다.
  •  


    리뷰 쓰기 전에 냥이들 기호부터 써야 하는데....




덧글

  • Doridori 2013/09/11 16:52 # 답글

    오 간만에 포스팅이시군요! 퍼클 사각캔 뭔가 비싸고 그럴듯하게 생겼는데 호불호가 갈린다니 의외입니다. 하긴 저희집 냥이는 싸디 싼 팬시피스트를 가장 선호하더라구요; 그나저나 식구가 늘어나셨네요. 엠마와 토르의 프로필도 기대됩니다. (^ㅂ^) 저희집도 둘째가 불현듯(!) 생겼는데 고양이를 두마리 이상 키우는 사람은 제정신이 아니라던 규동님 말씀이 메아리칩니다...ㅎ
  • 규동 2013/09/12 10:51 #

    오오, 한마리가 두마리가 되는 건 매우 어렵죠,
    그러나 그 후로는 간단하답니다. 이제 눈 깜박할 사이에 4마리 6마리...
    뭐 그렇답니다. 파이팅ㅇㅅㅇ///

    그나저나 스즈와 신참은 사이좋게 지내나요?
  • 규동 2013/09/12 10:51 #

    팬시피스트도 좋은 캔이죠,
    울 집에는... 같은 거 계속 먹이면 투정하는 똥괭이가 2마리가 있어서...ㅠ.ㅠ
    이것 저것 사서 먹여봅니다.

    막상 보면 아시겠지만 고양이 캔이 그리 종류가 많지가 안더라구요.
    결국 캔을 로테이션해가며 먹여야 할 거
    같아요
  • Doridori 2013/09/13 10:26 #

    스즈가 신참한테 자꾸 서열 정리 하느라 마운팅 하는 것만 빼면 둘이 잘 지낸답니다^^
    아무래도 혼자일 때보다 덜 심심한 거 같아요. 대신 자꾸 아깽이 밥을 뺏어먹어서 살이 쪘습니다orz
    혹시 자묘랑 성묘랑 밥을 잘 가려 먹이는 비법이라도 있으신지...?!

    저도 캔은 이것저것 맥여보면서 좋아하는 캔 위주로 로테이션 하고 있습니다^^ 살찔까봐 자주는 못주지만요orz
  • 규동 2013/09/15 01:54 #

    음, 사실 우리집은 스파르타 식이었어서...

    이전에는.... 애들은 각자 자기 밥그릇에 있는 것만 먹습니다, 남의 밥그릇은 탐하지 않았어요.
    먹는 것도 먹으라고 허락하기 전까지는 밥그릇 앞에서 차렷하고 서있다가 먹었....
    물론 그만큼 혹독한 훈련( -_)이 있었지만요.

    그런데 혼자이던 샤아가 동생이 들어오니까 식탐이 미친듯이 늘더라구요. 아마 자기것을 뺴앗긴다는
    위기의식 때문인 거 같은데.. 저렇게 스파르타식이여도 그게 참 고쳐지지 않더군요.
    충분히 주는데도 말이에요.

    근데, 몇 달 전 부터 자유급식으로 바꾸고 100g 200g먹어도 -정말 한 번에 그렇게 먹었습니다 ㄷㄷ - 계속 부워줬더니... 살이 500g이나 쪘다가 이제는 예전 자유급식 할 때만큼 먹는 거 같습니다.
    살도 다시 300g빠졌고요.

    항상 하나의 해결책이 모든 곳에서 옳을 순 없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그냥 끝없이 먹어라 라고 자유 급식 시킨 후, 식탐이 덜해지는 때가 오면 그 때부터 식사량 조절하시는 게 어떨까라고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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