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전한 고양이가 가스레인지에 먼저 올라간다T_T 고양이

고양이 집에는 금지 구역이 3군대 있다.
첫째, 화장실.
씻을 때만 들어갈 수 있다! 항상 문을 닫아 놓고.. 뭐 애들도 들어가고 싶어하지 않는 그런 곳.
화장실에 못 들어가게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오염되어 있으니까( –_) 행여라도.. 화장실 바닥 등을 핥을 수도 있으니 금지 구역

둘째, 침대 밑.
예전 초 겨울에 샴이 침대 밑에 들어가서 자다가 온몸이 얼어서 꿈적도 못하던 날이 있었다 (바보냐 너?)
침대 밑에 굳어있는 고양이를 꺼내기가 너무 힘들었고… 나중에라도 어떤 고양이가 아파서 침대 밑에 짱박히면 큰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혹은… 우리 노쇠하신 샤아님이 침대 밑에서 영면하신다면? 안돼T_T 라는 이유에서 금지구역이다.

그래서 철저한 교육 속에서 많은 시간이 지나고 샤아는 절대 침대 밑에 안 들어가게 되었다. 다만 이번에 들어온 신참들은 교육이 안돼서.,
침대 밑은 해금할까 생각 중이다. 엉엉T_T 두 녀석이 똘똘 뭉쳐서 교육이 안 된다.


셋째가 싱크대 및 가스레인지.
이유는 심플하게 위험하니까.


특히 가스레인지는 매우 위험하다. 그래서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항상 곁에서 지켜보고 있고, 샤아나 라라아는 피나는 교육(?) 끝에
가스레인지 위에 올라가면 아주 X되는 걸 알고 있다.



그런데 오늘, 라면 끓이는데 아주 찰나의 순간에 쉐릴이 가스레인지에 뛰어올라 버렸다. 그것도 불에 정면으로
실명할 수도 있는 아주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정말 다행히 수염과 털만 그슬리고 끝났다. 이넘T_T

이제 곧 5개월 되어가는 아깽이의 호기심이란…


덧글

  • 체달 2012/12/23 17:57 # 답글

    위험한 순간이었는데... 그슬린 수염이 왤케 귀엽게 느껴질까요 ^^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네요
  • 규동 2012/12/24 18:42 #

    일반적으로 애들이 이상한 곳으로 뛰어오를 때는 잠깐 준비동작을 취하고 나서 점프하는데,
    이녀석이 타박타박 걸어와서 아무렇지도 않게 휙 뛰어올라서 못하게 할 틈도 없었죠..ㅠ_ㅠ
  • 흑곰 2012/12/24 09:22 # 답글

    침대 밑에 귤껍질이라도 뿌려야하나요?ㄷㄷㄷ
    그나저나 큰 사고 없이 살짝만 끄실려서 다행임다 -___;;;;;
  • 규동 2012/12/24 18:43 #

    어라, 귤껍질 좋은 생각이네요. 근데.. 아마 안 될듯.
    쓰랄녀석이 너무 대범(?)해서 자는 사람 얼굴도 아무렇지도 않게 밟고 지나가거든요.
    반했다! 고양이를 몇 년을 키웠지만 얼굴 밟히는 건 네가 처음이야 쓰랄..-_-;
  • 밍고 2012/12/24 13:01 # 답글

    정말 다행이네요. 근데 그을린 수염 진짜 귀여워요ㅜ.ㅜ
  • 규동 2012/12/24 18:44 #

    여러분의 성원에 의해서 사실을 말씀드리자면..
    저도 귀엽다고 생각합니다...ㅠ_ㅠ
    그렇지만 참.. 이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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